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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맛집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임병주산동칼국수' 저도 드디어 7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되었다는 임병주산동칼국수에 다녀왔어요. 다들 맛있다고 해서 나도 맛있다가 아닌 아주 예리한 혀 끝 미각으로 아주 비장하게 다녀왔습니다!
가는 여름을 붙잡아 먹고 온 시원한 냉콩국수와 뜨끈한 만두국, 광고 협찬아닌 솔직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닷! ><
임병주 산동칼국수 위치
임병주 산동칼국수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7길 65'에 위치해있습니다. 양재역 근처라 지하철 타고도 쉽게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손님들이 많이 오는 턱에 차 없이 가는 게 더 좋다더라고요. 그리고 식당에 들어갈 때도 주차하는 사람까지 모든 일행이 와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저는 그냥 지하철 타고 갔습니다. : )
임병주 산동칼국수 주차
임병주산동칼국수에는 워낙에 손님도 많고 차도 많은 터라 주차장 상태가 정말 상당했어요. 정말 차 없이 가는 걸 제일 추천합니다.
주차장이 좁은 것도 아닌데 워낙 손님이 많아서 주차공간 부족으로 다음 손님을 위해 식사 시간외 주차는 할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식사 후에는 바로 출차를 해야하고 카드 영수증까지 확인한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주차 안내 사항을 알고 가시는 게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외부 주차 안내사항 ※
1. 외부주차 안내 받은 차량은 주차 중 차량사고, 인사사고, 귀중품 분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동의하지 않은 손님 차량은 주차 불가)
2. 주차시 연락처 남김
3. 식사후 바로 출차
고객 편의를 위해 주차안내를 해드리며 주차 결정은 고객이 결정.
주차와 관련한 사건사고가 많은 듯 해보였어요. 다소 단호한 임병주 산동칼국수의 주차에 관한 입장이네요.
다행히 저는 차 없이 간 터라 맘 편하게 들어갔습니다.
임병주 산동칼국수 메뉴
역시 맛집 답게 임병주 산동칼국수의 단촐한 메뉴예요. 제가 완전 좋아하는 메뉴 가짓수예요. ㅎㅎㅎ 임병주 산동 칼국수는 이름처럼 칼국수가 제일 메인 메뉴에요. 그리고 만두로도 유명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계절 음식으로 냉콩국수가 인기라서 지금 아니면 먹기 힘든 냉콩국수도 하나 주문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임병주산동칼국수는 포장은 가능하지만 배달은 안된다고 해요. 그리고 예약도 불가...
임병주 산동칼국수
김치만 단촐하게 있지만 색부터가 상당히 맛있게 생겼어요. 단촐한 상을 지나치게 선호하는 저라서 너무 좋았어요. ><
음식 나오기 전에 김치만 먼저 먹어봤는데 감칠맛 짱에다가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맛집 맞나봐..?!
임병주 산동칼국수 - 만두국
그릇부터 찐 맛집의 냄새가 솔솔 풍기는 그릇입니다. 이런 감성 너무 좋아요. ><
산동칼국수는 만두를 직접 빗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국물도 깔끔하니 부담없이 넘 좋더라고요. 사실 만두국은 탄수화물이 많고 게다가 양도 제법 많아서 자칫 더부룩할 수가 있는데 그런거 없이 잘 먹었어요.
임병주 산동칼국수 만두도 엄청 큼직 큼직해서 한 입에 다 들어가지도 않아요. :_)
반 입만 베어 물어도 입 한 가득 가득 차는데 그 때 입 안 가득 느껴지는 만두맛이 정말 맛있었어요.
국물만 봤을 때는 허여멀건하니 별로인 것 처럼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어요.
임병주 산동칼국수 - 냉콩국수
처음 임병주 산동칼국수의 콩국수를 받았을 때는 "오잉?"이었어요. 하지만 저 자체가 완전 찐이라는 점!!!
콩국수를 받자마자 바로 한 입 들이켰는데 완전 진국이었습니다. 진국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최고의 표현이지 않을까 싶어요. 산동칼국수는 콩도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해서 더 믿음직하고 더 진하고 맛있게 느껴졌어요.
저는 지금까지 콩을 완전히 갈아놓은 콩국수만 먹어보고 임병주 산동칼국수처럼 완전히 갈아놓은 콩국수는 또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처음 비주얼을 봤을 때 콩국물의 식감이랄까요 느낌이 전혀 예상이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의외로 콩을 매우 부드럽게 갈아놓아서 목구멍에 걸리는 게 없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면에도 콩국물이 완전 찰떡으로 잘 붙더라고요?! 오히려 콩을 완전 갈아놓으니깐 콩국물도 완전 꾸덕하고 더 진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혹시나 콩구수 간이 맞지 않아서 소금이 더 필요한 경우에는 셀프바에서 가져오거나 직원분께 얘기하면 됩니다.
저는 간이 딱 맞고 좋더라고요. 아주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
마무리
사실 정말 우리들에게 친숙한 메뉴들이라 미슐랭까지 될 정도가 있을까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실 지금도 그렇게 특출난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다들 찾아가는 이유는 먹는 손님들 인원수에 비례해서 만족하고 가는 손님들이 월등히 많다는 점인 거 같아요. 저와 저의 일행 또한 완전 만족하고 왔어요.
우리에게 친숙한 메뉴들이라 주변에서 흔히 보고 먹을 수 있지만 그에 비해 만족하고 나오는 경우는 많지가 안잖아요. 익숙한 메뉴일수록 맛에 대해 더 깐깐해지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그런 의미로 임병주 산동칼국수는 미슐랭에 선정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아참, 그리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엄청 빨라요. 손님이 엄청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참고로 저는 일요일 오후 4시 반쯤에 갔었는데 이미 4팀이 웨이팅 중이었고 뒤에도 8팀이나 더 있었어요.
임병주 산동칼국수는 피크타임이 아닌 시간이 없는 거 같습니다..^^
양재역 '임병주산동칼국수' 가는 여름 붙잡아 콩국수먹기, 만두국 광고협찬 아닌 솔직후기/ 7년 연속 미쉐린가이드!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
그럼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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