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매일이 만석에 웨이팅이 기본인 안성 어죽 찐 맛집!! 10년 단골의 안성 그루터기 다녀온 솔직 후기 시작합니다!

안성뿐만이 아니라 경기도, 평택시민이시라면 거의 다 안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이미 소문난 맛집인 안성 그루터기

역광이라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네요. ㅎㅎㅎ

저희는 브레이크 시간 30분 정도를 남겨놓고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 한 가득 시작한 거 실화일까요?

휴가철이라서 '손님 많이 없겠지.'하고 갔지만 역시나 이미 웨이팅 중인 분들이 정말 많으셨어요.

안성 그루터기 찾아가는 길

안성 그루터기
경기 안성시 공도읍 덕봉서원로 265

안성 그루터기는 주변에 큰 건물들이 따로 없어요. 때문에 어느 건물인지, 어느 골목으로 가야 하는지 헤맬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꽤 오랜만에 갔던 터라 주변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했지만 주변의 모습은 전혀 달라진 게 없더라고요?

식당 가운데는 테이블 없이 대기석으로 바뀌어 있었어요. 그리고 가운데를 중심으로 테두리에만 테이블이 놓여있어 손님들이 앉을 수 있도록 돼있네요. 저도 오랜만에 간 터라 테이블이 생긴 건 처음 알았어요.

 

안성 그루터기는 주변에 큰 건물들이 따로 없어요. 때문에 어느 건물인지, 어느 골목으로 가야 하는지 헤매일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꽤 오랜만에 갔던 터라 주변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했지만 주변의 모습은 전혀 달라진 게 없더라고요?

 

사진 속 아직 아무도 음식을 못 받은 게 보이시죠?! 이게 다 브레이크 타임에 오신 웨이팅 손님들이라는 사실..

안성 그루터기 기본 상차림

안성 그루터기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손님들 대부분이 김치와 깍두기를 많이 드시는지 연륜이 묻어나는 상차림입니다. 4명이 갔었는데 김치와 깍두기를 2 접시씩 내어주셨어요. 

깍두기와 김치 모두 맛있음!

어죽, 해물 부추전

크기는 옛날에 비해 많이 작아졌어요. 아무래도 이 전에는 너무나도 지나치게 사이즈가 컸던 터라 손님들 대부분이 다 먹어내지를 못해 사이즈를 줄이신 거 같았어요.

* 해물부추전 7,000원

사이즈가 작아졌지만 호평이 나온 건 그루터기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같이 갔던 이모랑 동생 모두 오히려 해물부추전 사이즈가 작아져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먹는데 부담도 없고요.

 

다만 두꺼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고 생각보다 해물이 적게 들어있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하지만 간도 적당하고 바삭바삭하니 맛있게 먹었어요.

먼저 나온 옆 테이블의 어죽을 몰래 찍었어요. ㅋㅋㅋ

* 어죽 10,000원

저희가 해물부추전을 반 이상 먹었을 때 쯤 어죽이 나왔어요. 어죽 뚝배기가 이렇게나 컸었나 싶을 정도로 뚝배기가 엄청 크더라고요. 그루터기에 오지 않은 기간 동안 다른 식당들의 작은 뚝배기에 익숙해져버렸나 봐요. ㅋㅋㅋ

처음 어죽이 나오면 사진처럼 아무 고명 없이 나와요. 취향에 맞게 부추나 땡초, 들깨가루와 산초가루를 뿌려 먹으면 됩니다. 산초가루는 테이블에 세팅이 되어있거나 직원분께서 기본으로 주시는 게 아니라서 필요하신 분들은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챙겨주십니다.

산초가루 필요한 분은 직원분께 요청하기

저는 들깨를 좋아해서 들깨 가득, 부추 그리고 산초가루도 조금 뿌려서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어죽에서 비린 맛과 향이 조금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들깨를 넣었더니 비린 맛이 잡혔어요. 

아무렴 들깨러버에게 들깨는 빠질 수 없는 조미료입니다.  ><

어죽 안에는 국밥처럼 밥도 들어가 있고 국수 면도 들어가있어요. 한 그릇만 먹어도 배가 터질 만큼 양이 엄청납니다.

뚝배기에서 끓여 나와서 엄청 뜨거워요. 개인 접시에 덜어 식혀가며 먹는 걸 추천드려요.

 

어죽이 나오기 전 기다리면서 식당 안이 너무 춥지 않나.. 했었지만 어느새 땀을 삐질거리며 맛있게 먹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요즘 같은 더운 날에는 냉면 같이 시원한 음식도 좋지만
이열치열뜨끈한 음식으로 몸보신을 해줄 필요가 있어요.

 

어죽 한 숟갈에다가 김치나 깍두기 하나 올려먹으면 다른 반찬 일절 필요없는 최강 조합입니다.

저희 테이블은 김치랑 깍두기를 번갈아가며 각각 3번씩은 더 덜어와 먹은 거 같아요.

부추를 포함해서 김치와 깍두기는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와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내돈내산으로 깔끔하게 다 먹은 안성 그루터기의 어죽과 해물부추전.

단골 20년차가 되어가는 현지인 이모의 추천맛집, 그리고 단골 10년 차 저와 제 동생의 추천 맛집인 안성 그루터기

안성 그루터기 어죽 해물부추전 맛집 몸보신 단골 20년차 현지인 이모 추천/ 솔직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