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신성식당 능이백숙/여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우리 가족의 방법/광고협찬X!!

저희 부모님이 정말 애정하는 백숙집이 있어요. 바로 산청에 위치한 신성식당입니다.

어쩌다 들러 식사를 하게 된 신성 식당에서 맛본 사장님의 손 맛에 매료돼버리셨어요.

저희 부모님의 원픽 메뉴인 신성식당의 능이백숙을 함께 먹고 온 후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산청 신성식당 찾아가는 길

 

 

신성식당은 산청군 시천면 남명 2길 16에 주소를 두고 위치해 있습니다. 식당이 길가에 바로 있어서 찾기에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넓은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도 편했습니다.

 

산청 신성식당 메뉴 및 상차림

저희 가족은 미리 예약을 해두었어요. 저희가 먹으려는 '능이백숙'은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간 터라 상차림도 이미 준비되어 있었어요. 접시도 예쁘고 반찬들도 정갈하니 예뻤어요. 

독특하면서도 정감 가는 메뉴판입니다. 정성으로 담아내는 메뉴들입니다.

여기서 식사를 자주 해보신 저희 부모님의 후기를 따르면 모든 메뉴가 다 맛있다고 하셨어요. 사장님의 손맛이 찐이라고 합니다. ^^ 저희 가족은 능이백숙 하나를 주문했요.

능이백숙 80,000원

 

신성식당 능이백숙

신성식당의 능이백숙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하거나 엄청난 비주얼은 아니었어요. 궁금한 마음에 끓기 전 국물을 슬쩍 먹어봤는데 담백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그 속에 품고 있는 맛은 엄청나더군요!

부추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이 바로 능이버섯입니다. 송이버섯 2개와도 표고버섯 3개와도 바꿀 수 없다는 능이 버섯 1개라고 말할 만큼 버섯의 왕인 능이버섯이에요. 능이버섯은 위에 올려진 것 외에도 바닥에도 많이 깔려있었어요.

능이버섯이 우러나 어두운 빛을 내는 능이 백숙의 국물 맛은 깔끔하면서도 쓴맛 없이 정말 진했어요. 그리고 은은하게 풍겨지는 능이버섯의 향도 일품이었습니다.

생 버섯을 말리면 부피도 많이 줄어드는 데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양의 능이버섯이 들어가 있어서 놀랐어요.

조금 끓이다 보면 사장님께서 먹기 좋게 닭을 찢어주십니다. 닭을 찢고 부추도 풀어놓으니 훨씬 맛깔스러운 비주얼이 나왔어요. 저희 부모님은 이번 여름에만 벌써 3번째로 능이 백숙을 드시고 계세요. (제가 알기론 그런데 더 많이 드셨을 수도...)

 

역대급이었던 이번 여름의 무더위를 능이 백숙으로 이겨내셨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 능이 백숙으로 매년 여름을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능이버섯의 효능을 찾아봤는데 괜히 버섯의 왕이라 불리는 게 아니더라고요!

버섯의 왕능이버섯
최고의 항암 식품으로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과 심장병, 뇌졸중에도 효능이 있으며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화불량, 천식, 항암, 혈액 건강, 다이어트, 위장 건강 개선, 면역력 개선, 원기회복, 감기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름 가을에 소나무, 참나무 그리고 물참나무 등등의 활엽수림 내 땅 위에 열을 지어 군생/단생 합니다.

능이버섯을 고기와 함께 조리하면 능이버섯의 성분이 연육작용을 해서 고기가 연해진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닭 가슴살과 같은 퍽퍽 살도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닭이 야들야들하더라고요.

닭도 닭이지만 국물이 정말 일품이에요.

신성식당 가시는 분들이라면 금액대는 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능이백숙 꼭 드셔보세요!!

계절마다 와서 먹어야 할 능이백숙

신성 식당에서 능이백숙을 먹으면 공깃밥이 아닌 다른 밥을 이렇게 주세요. 달큼한 향과 맛이 나더라고요?! 밥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능이 백숙 국물에 말아먹으면 말해 뭐한답니까!? 

아주 그냥 남김없이 모두 싹 긁어먹고 왔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아직 신성식당 능이백숙 리뷰는 많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맛있기로 이미 유명하다고 해요. 저희 부모님 말로는 점심시간에는 식당에 자리가 없을 만큼 손님이 붐빈다고 하시더라고요. 신성식당이야 말로 현지인의 찐 맛집 아닐까 싶어요. 

 

능이가 들어간 백숙이야 말로 찐 여름 보양식 아닐까요?! 그냥 백숙이 아닌 능이가 들어간 능이백숙!

어느덧 8월의 절반이 지나 9월이 다가오고 있네요. 얼마 남지 않은 무더웠던 8월을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가을을 건강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여름 끝 자락
능이백숙으로 보양하고 
건강한 가을을 맞이하세요!

 

산청 신성식당 능이백숙/여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우리 가족의 방법/광고협찬 절대 아닌 솔직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