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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 여행에서 갔던 예쁜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전에는 커피 맛집이나 뷰 맛집으로도 유명한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제가 다녀왔던 커피와 뷰, 둘 다 맛집인 대전 카페 '두두당'. 넓은 잔디 정원이 있어 더욱이 도심속 힐링 그자체였던 두두당 내돈내산 후기를 시작합니다.

 

대전 카페 두두당

  • 대전 대덕구 대청로 234
  • 커피 베이커리
  • 반려동물 동반 가능

대전에 위치한 두두당은 위의 사진처럼 독특한 건물 외관 모습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데요. 특히나 카페 뒤로 넓은 잔디 정원이 있어 도심 속 힐링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햇빛은 강하지만 그늘은 시원했던 날씨여서 특히나 정원에서의 시간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네이버의 방문자 리뷰를 확인해보았었는데 뷰가 좋다는 리뷰가 가장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뿐만 아니라 비가 내리는 날 또한 분위기 좋다는 두두당. 대청댐이 근처에 있어 데이트나 나들이 코스에도 빠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도심 속 힐링을 찾으신다면 '두두당 카페'의 잔디 정원은 어떠신가요?! 

두두당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창이 아주 넓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갑갑함이나 답답함 없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두당 주변으로 초록초록한 풍경들이 많아서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두두당에서 시간을 보내며 느낀 점은 군데군데 화분 등의 오브제를 이용한 인테리어 정말 예뻤다는 점입니다. 공간의 분위기와 오브제의 분위기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게 정말 자연스러웠습니다. 보는 이들의 기분 마저 평안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볍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카페에서 준비해놓은 책들도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책을 읽기에도 고즈넉한 분위기가 딱 들어맞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가장 위층에 있었는데 아무래도 위층이라 그런지 온도가 높아 조금 덥게 느껴졌습니다.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바로 에어컨을 켜주셔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저희처럼 조금 덥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직원분들께 문의드리면 됩니다.

두두당의 내부는 한옥을 떠올리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두당 내부의 천장은 나무로 만든 서까래가 그대로 노출된 모습이었는데 커피를 마시며 서까래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느낌과 동시에 쉬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나무 위주로 되어있다보니 밖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함과 두두당의 어우러짐이 더욱이 자연스러워보였습니다. 때문에 이 곳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러 오신 분들 또한 더욱 편안하게 있다 가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희는 기본 아메리카노와 키위주스와 크림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 아메리카노 5,500원
  • 크림밀크티 6,500원
  • 키위주스 8,000원

저희 부부는 진한 아메리카노보다는 연한 아메리카노 맛을 즐겨 마십니다. 그리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카페인이 조금 강하다고 하셔서 아메리카노 연하게로 주문을 했습니다. 두두당의 아메리카노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끝맛이 탁하지도 않았고 깔끔해서 기분 좋게 잘 마실 수 있었습니다.

키위주스도 키위 과육이 그대로 느껴져서 믿고 마실 수 있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제 동생은 크림 밀크티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크림 밀크티도 맛있다며 금방 다 먹어버렸습니다.

 

저희는 유리컵에 음료를 준비해주셨는데 유리컵으로 음료를 받을 경우에는 야외에서 마실 수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야외 정원에서 음료를 즐기실 분들은 주문할 때 말씀드리면 테이크아웃 잔에 준비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평일에 방문했던 대전 두두당은 덕분에 손님이 많이 있지를 않아서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다녀봤던 카페들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외관이 예쁘고 흡사 일본으로 여행 온 느낌도 느껴져 더욱 새로웠습니다.

 

만약 대전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대전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카페를 찾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두두당'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대전 여행 카페 '두두당'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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